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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를 어떻게 불러드려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그림작가 한성원입니다.


제가 <길원옥 할머니의 노래>연재를 통해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글과 그림을 기록한지 5개월이 되어갑니다.

(비정기 연재를 포함하면 9개월째입니다.)


부족한 작업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아주셔서 

이렇게 지속하고 있슴을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연재는 

많은분들과 함께 한번 생각해볼 문제를 적어보려합니다.






며칠전 어느날 고마운 작가님께서(혹시 몰라 작가님의 닉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위안부 호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댓글로 적어주셨습니다.


위안부란 단어선택에 대한 오류

학문적, 역사적 근거와 지금의 현실에 대한 지적...

너무나 정확하고 적절한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을 부를때 어떻게 불러드리는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은

함께 생각해볼 문제일 것 같아서

 




'25년간의 수요일'책에 나오는 내용을 옮겨보려합니다.





'강제종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회의에서
결정한 것은 이미 통용되고 있던 '위안부'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되, 실제로




그 여성들이 위안부 였던 것이 아니라 일본군에 의해, 일본군 문서에 의해 위안부라

불렸던 것이므로 작은 따옴표('')를 반드시 붙여서 사용하며, 범죄 주체인 일본군을 붙여
일본군'위안부'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일본군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강제성과
국가 차원에서 저질러진 범죄임을 표현해주기 때문이지요.





영어로는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즉 '일본군 성노예'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중략....

일본군 '위안부'라는 이름은 지금도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몇몇 생존자들은 여전히 이 이름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

(후략)








생각해보면 어떠한 호칭으로 표현되고 불러드려도 

마땅치 못한 일임은 분명합니다





마땅치 않지만.... 

저는 이 책의 글을 읽고나서 

할머니들을 대표적으로 적어야할때 

일본군 '위안부'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을 부르거나 적으실때 이러한 상황들을 함께 생각해봐 주셨으면 합니다.





함께 기억해주시고

감상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https://www.grafolio.com/works/1042782

이 글은 https://x86.co.kr/imessage/3833613 에서 글쓴이에 의해 동시 발행된 글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바랍니다.